영하 10도를 오르내리던 1월13일 새벽, 시리게 추운 겨울 하늘은 유난히도 맑았지요.
제가 잠든 사이 아들 김태건군이 동생과 함께 그 밤에
옥상에 올라가 두어시간을 기다려 찍은 오리온 자리 궤적사진입니다.
mp3로 음악 들으며 침낭 속에서 떨다 졸다 자다가 찍었다네요, 참 네.
둘째 녀석도 밤하늘보기의 즐거움을 안 것 같아 뿌듯했어요.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밤이 되었을 겁니다.
Canon EOS450D F/11 15sec iso 800 354장 startrails 합성
2012년1월13일 00:46~02:28 서울시 삼성동 아파트 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