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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페이아 주위는 진정한 별밭, 아니 성단 밭이다

비슷한 크기와 밝기의 산개성단들이 무수히 뿌려져 있다

Cass DS.jpg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위치도 어렵지 않은 M103과 NGC 457(ET)을 한참동안 헤메고 다니는 이유이기도 하다.

망원경 구경이 커질수록 멋진 대상(NGC 7789)도 있고, 

영화배우(ET)를 닮은 웃기는 대상(NGC 457)도 있고

메시에 못지 않은 위용을 자랑하는 대상(NGC 663)도 있지만

그 중에 밝기로 으뜸이라면 역시 M 103이다

M103 Photo.jpg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대학생 때부터 103번을 마주하면 항상 프라이팬이 생각난다

반짝거리는 알갱이들을 볶고 있는 삼각 프라이팬 말이다


[ M 103, 검은 종이에 젤리펜, 보현산에서 조강욱 (2012) ]

M103 Sketch.jpg


잘 보면 삼각 프라이팬의 긴 손잡이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스케치에는 미처 색을 표현하지 못했지만 

프라이팬 안의 볶음밥 알갱이들.. 아니 하얀 점들 사이에 빨간 알갱이도 하나 자리하고 있다

M103 Description.JPG



보현산에서 관측한 이 M 103은 

현재까지 성단 스케치의 주재료로 쓰고 있는 하얀색 젤리펜을 처음 사용한 대상이기도 하다

검은 종이에 불투명한 작고 하얀 점..

더 작고 더 선명한, 영롱한 하얀 점을 찾아 헤메는 일은 아마 평생 계속되지 않을까?

나는 조만간 한국에서 (랜슬롯님이 소개해준 신무기.. 아니 관측장비) 아이소그라프 0.1mm 제도펜을 공수해올 예정이다


더 작고 더 하얀 영롱한 점 하나, 

그것이 바로 망원경 속의 별 그 자체니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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