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지식나눔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한국천문연구원 회원가입안내



  • 19
  • 2511853
조회 수 10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카시오페이아 주위는 진정한 별밭, 아니 성단 밭이다

비슷한 크기와 밝기의 산개성단들이 무수히 뿌려져 있다

Cass DS.jpg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위치도 어렵지 않은 M103과 NGC 457(ET)을 한참동안 헤메고 다니는 이유이기도 하다.

망원경 구경이 커질수록 멋진 대상(NGC 7789)도 있고, 

영화배우(ET)를 닮은 웃기는 대상(NGC 457)도 있고

메시에 못지 않은 위용을 자랑하는 대상(NGC 663)도 있지만

그 중에 밝기로 으뜸이라면 역시 M 103이다

M103 Photo.jpg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대학생 때부터 103번을 마주하면 항상 프라이팬이 생각난다

반짝거리는 알갱이들을 볶고 있는 삼각 프라이팬 말이다


[ M 103, 검은 종이에 젤리펜, 보현산에서 조강욱 (2012) ]

M103 Sketch.jpg


잘 보면 삼각 프라이팬의 긴 손잡이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스케치에는 미처 색을 표현하지 못했지만 

프라이팬 안의 볶음밥 알갱이들.. 아니 하얀 점들 사이에 빨간 알갱이도 하나 자리하고 있다

M103 Description.JPG



보현산에서 관측한 이 M 103은 

현재까지 성단 스케치의 주재료로 쓰고 있는 하얀색 젤리펜을 처음 사용한 대상이기도 하다

검은 종이에 불투명한 작고 하얀 점..

더 작고 더 선명한, 영롱한 하얀 점을 찾아 헤메는 일은 아마 평생 계속되지 않을까?

나는 조만간 한국에서 (랜슬롯님이 소개해준 신무기.. 아니 관측장비) 아이소그라프 0.1mm 제도펜을 공수해올 예정이다


더 작고 더 하얀 영롱한 점 하나, 

그것이 바로 망원경 속의 별 그 자체니깐 말이다





                                  Nightwid 無雲

[M1] 천년의 빛 http://www.nightflight.or.kr/xe/185392

[M2] 꽃게탕 맛보고 가실께요! http://www.nightflight.or.kr/xe/185438

[M3] 3번 고속도로 http://www.nightflight.or.kr/xe/185565

[M4] 온몸으로 널 사랑해 http://www.nightflight.or.kr/xe/185594

[M5] 브란덴부크르 협주곡 5번 http://www.nightflight.or.kr/xe/185639

[M6] 구상형 산개성단 http://www.nightflight.or.kr/xe/185770

[M7] 의도치 않은 요란한 축제 http://www.nightflight.or.kr/xe/185833

[M8] 근데 석호성운은 왜 석호일까? http://www.nightflight.or.kr/xe/185924

[M9] 낯선 천장 아래서 http://www.nightflight.or.kr/xe/186070

[M10] 뱀주인 노잼 5형제의 맏형 http://www.nightflight.or.kr/xe/186125

[M11] 우주의 가장 아름다운 비행 http://www.nightflight.or.kr/xe/186170

[M12] 이란성 쌍둥이 http://www.nightflight.or.kr/xe/186208

[M13] 착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프로펠러 http://www.nightflight.or.kr/xe/186256

[M14] 모든 구상성단은 Unique하다 http://www.nightflight.or.kr/xe/186394

[M15] 우주의 평화(Pease)를 찾아서 http://www.nightflight.or.kr/xe/186554

[M16] 창조의 기둥 본 남자 http://www.nightflight.or.kr/xe/186708

[M17] 많이 보기 vs 잘 보기 http://www.nightflight.or.kr/xe/186889

[M18] 작은 모종삽 하나 http://www.nightflight.or.kr/xe/186900

[M19] 9번의 저주? http://www.nightflight.or.kr/xe/187071

[M20] 삼렬이 대체 무슨 뜻이야? http://www.nightflight.or.kr/xe/187271

[M21] 다이아 반지, 아니면... http://www.nightflight.or.kr/xe/187535

[M22] 여러분의 22번은 무엇입니까? http://www.nightflight.or.kr/xe/187845

[M23] 아침이 오기를 바란 이유 http://www.nightflight.or.kr/xe/188214

[M24] 성운도 성단도 아닌 무언가 http://www.nightflight.or.kr/xe/188302

[M25] 크레바스에 빠지다 http://www.nightflight.or.kr/xe/188721

[M26] 소외받는 고추잠자리 http://www.nightflight.or.kr/xe/188744

[M27] 별보기는 감질맛 http://www.nightflight.or.kr/xe/188915

[M28] 형만한 아우 있다 (1) http://www.nightflight.or.kr/xe/188930

[M29] 이젠 친해지길 바래 http://www.nightflight.or.kr/xe/188934

[M30] Star chain의 예술 http://www.nightflight.or.kr/xe/189144

[M31] 우리의 개념의 고향 http://www.nightflight.or.kr/xe/189231

[M32] 대체 어디 있는거야? http://www.nightflight.or.kr/xe/189248

[M33] 정면은하를 보는 방법 http://www.nightflight.or.kr/xe/189306

[M34] 천체사진전의 比사진 http://www.nightflight.or.kr/xe/189492

[M35] 겨울 하늘의 최강 성단 http://www.nightflight.or.kr/xe/189557

[M36] 내 안에 궁수 있다 http://www.nightflight.or.kr/xe/189953

[M37] 누가 여기다 쌀알을 뿌려놨어? http://www.nightflight.or.kr/xe/189961

[M38] 어떻게 해야 성단이 최고로 반짝일 수 있을까? http://www.nightflight.or.kr/xe/190080

[M39] 이젠 친해지길 바래 (2) http://www.nightflight.or.kr/xe/190316

[M40] 메시에의 실수, 또한 나의 실수 http://www.nightflight.or.kr/xe/190426

[M41] 2000년 전부터 성단 http://www.nightflight.or.kr/xe/190696

[M42] 오리온 대성운이 지겨워질 때가 온다면? http://www.nightflight.or.kr/xe/190720

[M43] 말보다 잘 통하는 것 http://www.nightflight.or.kr/xe/190862

[M44] 44와 친구들 http://www.nightflight.or.kr/xe/191081

[M45] 같은 대상을 보는 여러가지 방법 http://www.nightflight.or.kr/xe/191531

[M46] 우주 최고의 Collaboration http://www.nightflight.or.kr/xe/191953

[M47] 또 하나의 이중성단 http://www.nightflight.or.kr/xe/192171

[M48] 산개와 은하 사이 http://www.nightflight.or.kr/xe/192313

[M49] 셀 수 없는 문명과 전쟁과 사랑 http://www.nightflight.or.kr/xe/192972

[M50] 오픈하트 http://www.nightflight.or.kr/xe/193102

[M51] 세상의 가장 먼 결정적 순간 http://www.nightflight.or.kr/xe/193552

[M52] 네가지 없는 성단 http://www.nightflight.or.kr/xe/193847

[M53] 두 개의 53 http://www.nightflight.or.kr/xe/194052

[M54] 따로 놀기 http://www.nightflight.or.kr/xe/194482

[M55] 마라톤의 쪼는 맛 http://www.nightflight.or.kr/xe/194555

[M56] 작은 성단의 거대한 V http://www.nightflight.or.kr/xe/194874

[M57] 밤하늘의 성자 http://www.nightflight.or.kr/xe/195087

[M58] 처녀의 전설 http://www.nightflight.or.kr/xe/195533

[M59] 너는 무슨 타입? http://www.nightflight.or.kr/xe/195598

[M60] 어서 와 이런 구도 처음이지? http://www.nightflight.or.kr/xe/195959

[M61] 처녀의 변방 http://www.nightflight.or.kr/xe/196328

[M62] 달리는 타조 http://www.nightflight.or.kr/xe/196359

[M63] 씨 없는 해바라기 http://www.nightflight.or.kr/xe/196868

[M64] 내 정성을 암흑대에 담아 http://www.nightflight.or.kr/xe/197571

[M65] M66과 구분하는 방법 http://www.nightflight.or.kr/xe/197853

[M66] 천체관측의 신은 누구 편? http://www.nightflight.or.kr/xe/197987

[M67] 32억년산 성운기 http://www.nightflight.or.kr/xe/198080

[M68] 엄마와 아기 http://www.nightflight.or.kr/xe/199214

[M69] 멋내지 않아도 멋이 나는 성단 http://www.nightflight.or.kr/xe/199627

[M70] 은은하게 그러나 다르게 http://www.nightflight.or.kr/xe/200134

[M71] 구산...개 성단 http://www.nightflight.or.kr/xe/200525

[M72] 얼굴 보기 힘든 성단 http://www.nightflight.or.kr/xe/200743

[M73] 뭐! 왜! http://www.nightflight.or.kr/xe/200796

[M74] 가장 어려운 메시에 대상 http://www.nightflight.or.kr/xe/201048

[M75] 이유 없는 집착 http://www.nightflight.or.kr/xe/202514

[M76] 한 마리 나비를 찾기 위하여 http://www.nightflight.or.kr/xe/203332

[M77] 너의 정체는? http://www.nightflight.or.kr/xe/203672

[M78] 열대어는 어디에서 왔을까? http://www.nightflight.or.kr/xe/205789

[M79] 한 마리 올챙이를 찾기 위하여 http://www.nightflight.or.kr/xe/206778

[M80] 형만한 아우 있다 (2) http://www.nightflight.or.kr/xe/207506

[M81] A급 관측지 찾기 http://www.nightflight.or.kr/xe/207624

[M82] 은하 전체보다 더 밝은 별 하나 http://www.nightflight.or.kr/xe/208342

[M83] 환상속의 그대 http://www.nightflight.or.kr/xe/209158

[M84] 7천만광년 저 편에서 썩소를 날리다 http://www.nightflight.or.kr/xe/209366

[M85] 처녀자리 은하단의 문지기 http://www.nightflight.or.kr/xe/210155

[M86] Observation vs Obsession http://www.nightflight.or.kr/xe/210280  

[M87] 이 구역의 대장은 누구? http://www.nightflight.or.kr/xe/210696

[M88] T에서 왼쪽으로 http://www.nightflight.or.kr/xe/211115

[M89] 너의 본 모습 http://www.nightflight.or.kr/xe/211841

[M90] 방패 아래로 http://www.nightflight.or.kr/xe/212926

[M91] 나선팔 있고 없고의 차이 http://www.nightflight.or.kr/xe/213105

[M92] 위치 선정의 중요성 http://www.nightflight.or.kr/xe/213500

[M93] 다윗과 골리앗 http://www.nightflight.or.kr/xe/214077

[M94] 사냥개자리 은하 4인방 http://www.nightflight.or.kr/xe/215149

[M95] 막대나선의 치명적 아름다움 http://www.nightflight.or.kr/xe/215618

[M96] 또 하나의 레오 트리플 http://www.nightflight.or.kr/xe/215665

[M97] 팥 없는 단팥빵, 눈알 없는 올빼미 성운 http://www.nightflight.or.kr/xe/216827

[M98] 측면은하 군단 http://www.nightflight.or.kr/xe/217222 

[M99] T Triple - 백 구팔 구구 http://www.nightflight.or.kr/xe/219235
[M100] 피자판과 나선팔 http://www.nightflight.or.kr/xe/219370
[M101] 더이상은 못하겠다 http://www.nightflight.or.kr/xe/220033
[M102] 어쩌다 메시에 http://www.nightflight.or.kr/xe/221270


1200_별보기_표지입체.jp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5 Epilog - 메시에 110개 스케치 연재를 마치며 4 조강욱 2019.01.28 2318
144 [M110] 잃어버린(지도 몰랐던) 아이 1 조강욱 2019.01.26 1059
143 [M109]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조강욱 2019.01.19 999
142 [M107] 불쌍한 성단들 2 조강욱 2019.01.11 1223
141 [M106] 남자다움? 조강욱 2018.12.30 1008
140 [M105] 트리플의 트리플 조강욱 2018.12.30 853
139 [M104] 솜브레로가 뭘까? 2 조강욱 2018.12.30 1034
» [M103] 더 작고 더 하얀 점을 찍기 위해 조강욱 2018.11.18 1040
137 [M102] 어쩌다 메시에 조강욱 2018.11.05 5916
136 [M101] 더이상은 못하겠다 조강욱 2018.10.10 1109
135 [M100] 피자판과 나선팔 조강욱 2018.09.22 1078
134 [M99] T Triple - 백 구팔 구구 조강욱 2018.09.15 1042
133 [M98] 측면은하 군단 조강욱 2018.07.17 1307
132 [M97] 팥 없는 단팥빵, 눈알 없는 올빼미 성운 조강욱 2018.07.05 1237
131 [M96] 또 하나의 레오 트리플 조강욱 2018.06.03 1332
130 [M95] 막대나선의 치명적 아름다움 조강욱 2018.05.31 1317
129 [M94] 사냥개자리 은하 4인방 조강욱 2018.05.13 1536
128 [M93] 다윗과 골리앗 조강욱 2018.04.21 1260
127 [M92] 위치 선정의 중요성 조강욱 2018.04.07 1124
126 [M91] 나선팔 있고 없고의 차이 조강욱 2018.03.30 143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