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동쪽 고개마루로 피어오르는 카시오페이아가 유난히 아름다웠던 공작산 관측지
카시오페이아를 끌어당겨 찍는 순간 유성 하나가 카시오페이아를 장식해 주었습니다.
공작산 관측지는 남쪽 하늘이 넓게 열려 있다는 점이 관측 포인트인데
막상 그 남쪽 하늘에 빛공해가 제법 된다는 점은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스멀스멀 올라오는 구름과 빛공해에 잠식당하고 있는 미리내.
그래도 6월의 황금 월령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온 산을 울려대는 고라니 짖는 소리도 처음으로 들어봤네요.
밤하늘을 함께 해 주신 동료 별지기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