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아쉬운 하늘 그러나 오랜만에 밤새 별을 보다

by 17-신상균 posted May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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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이라 그런지, 서울 시내 도로는 나들이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었습니다. 가까스로 시작시간 5분 늦어 도착한 2차연수..

들어서자 마자 좌표계 강의를 위해 강의 보조도구를 제작중인

17기 회원님들 만났습니다.


   1교시 좌표계, 2교시 별자리 강의 오늘은 지난 번 1차 연수의 한을 풀리라 다짐하며 관측장소로 이동 했습니다. 


   역시나, 솔선수범으로 정성껏 연수를 준비 해주신 학회 여러분들 덕분에 흑점 관측은 인상깊게 이어졌고, 재치와 유머 넘치는 지부장님의 명강의를 끝으로 태양관측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드뎌 본격 야간 관측 시작,  개인적으로 근 20년 만에 갖는 관측이라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금성과 목성으로 시작해서 메시에 전체를 훑어내려가면서 마음은 학창시절 주중에도 번개로 관측을 다니던 대학생이 되어 있었습니다.


 무심한 세월은 줄줄 외우던 별자리와 메시에 목록의 기억을 하얗게 지워,  이제 막 별보기를 시작한 꿈많은 신입생의 마음으로 17기 기장님과 여러 천문지도사님의 지도 아래 꽤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 했습니다. 


  몇몇 17기 회원님들과 정겨운 시간을 갖으며 대화도 많이하고 , 아쉬운 마음에 떠오르는 가을, 겨울 별자리까지 섭렵하겠다며 관측장으로 발길을 돌리며 20년전 열정 많던 시절로 돌아 간 것 같아 참 즐거웠습니다.


   텐트에서 짧은 수면후에 피곤한 몸으로 연수를 마무리 한 다음 집으로 돌아와 낮잠을 자고 나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연수 준비위원님들 준비에 감사드립니다. 회원님들 다음 연수까지 안녕히 계세요.


17기 1조장 신상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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