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양구 하면 멀다는 느낌 때문에 갈까말까 고민했었습니다.
그전날 대전에서 모임이 있어 아침까지 모임을 끝내고 수원에 왔다가 가려니 좀 막막 하더라고요~~~
선활님과 같이 양구로 향하는길 약간은 막히기도 했지만 그런대로 잘갔습니다.
아차 넘 빨리 갔나 으레 4시에 만나는줄 알고 갔는데.. 기장님께 전화해보니 7시부터 하신다고 식사하고 올라가야 한다네요~~
그것도 모르고 추위를 잊고 기다리겠다고 천문대 건너편 벤치에서 와인과 대전에서 사온 족발을 뜯고 있었드랬지요~~~
아래로 내려가 도촌막국수에서 막국수 한사발 먹고
오늘도 여지없이 하늘은 우리를 버리셨는지 열리 생각은 안하고~~
그렇지만 지금가지 여러군데 다닌건 아니지만 다녀본 천대중에서 제일 깔끔 하고 천문대장님의 꼼꼼한 설명이 참 좋았습니다.
강의가 다 끝나고 갔었던 000펜션은 참 아늑했고 마침 좋은 음식을 준비해주신 유태엽니께 감사 드립니다.
또한 맛있는 와인을 준비해준 김선활님두 고맙구요~~ 특히 그 와인 어디서 구입했는지 궁금해하시는분들이 많네요~~
각조별로 단어를 정하고 문장을 만드는 시간도 가졌고 중간에 잠깐씩 열리는 하늘에 고마울 따름 입니다.
구름을 몰고오시는분이 서울지역에는 안계실것이라는 나름의 확신도 생겼고요~~~
좋은시간 되었고~~ 4회차에도 이분위기 쭈욱 이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