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5일 가족 휴가로 설악산에 다녀왔습니다. 금강산화암사라는 절 마당에서 은하수도 보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많이 흔들렸어요. 춤추는 별들입니다. 극대기를 지나긴 했지만 페르세우스 유성우 덕분인지 일주사진에 별똥별이 두개 잡혔네요. 어안렌즈라 너무 작아져서 잘 안보이긴 하지만 귀엽습니다.
canon 500d iso 1600 노출15초 어안렌즈
01시 50분 부터 74장 합성
오리온과 황소 사이로 별똥별이 지나갑니다.
하늘이 그다지 맑지는 않았지만 광해가 적어서인지 생각지도 않은 페르세우스 이중성단도 잡히고 안드로메다 은하도 찍혔어요. 카시오페아 아래에 이중성단 그리고 화면 위쪽으로 안드로메다 은하가 별처럼 보여요. 촛점이 안맞아 예쁘지 않지만요.
canon 500d iso3200 노출15초 f 3.5 18mm
화암사 앞의 수바위는 밤에도 낮에도 멋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