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퍼스 밤하늘에 있는 달을 찍었습니다. 정확히 상하가 바뀌어 위난의 바다가 아래쪽으로 내려와 있습니다. 우리나라 모습이랑 비교해보세요.
cannon 500d 폴라렌즈500*2
전갈 꼬리 위로 달이 떴는데 전갈자리의 NGC6231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달빛이 밝았는데 쉽게 성단이 보여서 신기했습니다.
cannon 500d 55mm iso 1600 노출 10
공기가 청명해서인지 낮에 상현달이 동쪽 하늘에 떠오른 직후에도 하늘에서 달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cannon 500d 18mm iso 800 노출 1/1250
낮에 나온 반달은 하현달만 보이는 줄 알았는데 상현에도 보이다니.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해와 달을 동시에 넣고 찍으려니 달의 크기가 너무 작아 아쉽게도 잘 안보이네요. 아무튼 해와 달을 동시에 찍어보았습니다. 해와 달 아래 축구하는 사람들. 아무도 하늘의 달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데 저 혼자 신기해 했습니다.
cannon 500d 폴라어안렌즈
해와 달 사이에 태양빛 플레어가 달 보다 크게보이네요^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