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애들과 함께 조촐하게 관측회를 하려 하였으나....
천문반에서 과학반 전체가 되어 총 36명의 관측회가 되고.....
관측회를 하다보니 등교하던 경기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선생님.....
인창고 학생과 선생님들... 배움터 지킴이 선생님들까지 모두 오셔서 구경도 하시고 함께하는
대 공개 관측회가 되어 정신 없었던 하루였습니다.
금요일에 원치복 선생님께 필터 제작법을 배우고...
토요일에 학교에 나와 애들이랑 모든 망원경, 쌍안경, 카메라, 파인더까지 필터를 만들고....
태양 관측 안경을 주문했더니 직접 조립하게되어 있어서 조립하고....
혼자서 애들도 지도하며 아둥바둥 정신없이 준비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가져주고, 관측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나름 뿌듯했던 뜻 깊은 관측회였습니다.
이런 관측회를 하나씩 거쳐가며 학생들도 성장하는 것 같아 가르치는 보람이 느껴지더군요~ㅋㅋ
당일날 아침에 서둘러 학교에 도착했는데두...
이런 저런 생각지 못한 사건들이 발생해 일식 다중 노출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첫 스타트를 놓쳐 버렸답니다.
도중에 화각에서 벗어나서 한번 다시 설정하고...
마지막에 딱 한컷에서 짤리는 불운이........
암튼 기념 삼아 올려봅니당~!
많은 인원수가 관측하다보니 관리하는 것에 신경쓰느라 사진을 걸어놓고 신경을 많이 못 써서 도중에 조금씩 이상한 구석이 있습니다.......ㅋㅋㅋ
암튼 이렇게 한 개인이 나름의 관측회를 할 수 있었던 것은 3급 연수의 힘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늘 재능 기부에 힘쓰시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그렇지 않을까요??
앞으로도 아마추어 천문학회 화이팅!!!! 입니다!!!
와우~ 멋져요!!오늘 조간신문에 오른 사진이랑 비슷하네요. 전문가 실력 다 되셨네요.
추적기가 없다면 다중 노출사진이 최적이지 싶네요.
저희도 부분월식 때는 다중노출을 시도해 볼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