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1은 고대 그리스의 기록에도 남아있는
네 개의 '별이 아닌' 대상 중의 하나이다
(나머지 세 개는 44번, 7번, NGC869&884다)
흠.. 그리스가 우리나라보다 위도가 낮지도 않은데
7번은 그렇다 쳐도 41번은 왜 들어갔을까?
우리야 그게 별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보니 분간이 되지만 말이다
여튼 내 기억의 41번은 겨울밤 산개성단 대전에서
35번 다음 가는 정도의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 있는데
메시에 스케치 연작의 종반전에 만난 41번은..
어 이게 원래 이 정도밖에 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디테일이 예쁘지 않았다
물론 밝은 별들은 꽤 많았지만 말이다
흠.. 한 장에 독사진 주기도 아깝다! 하고
93번과 같이 한 장에 그렸는데..
[ Canis Major - 검은 종이에 젤리펜, 조강욱 (2016) ]
지금 다시 보니 꽤 괜찮은데?
뭐, 한국에선 남쪽 하늘에 외로운 대상들인데
함께 있는 것도 심심치 않고 좋겠지!
Nightwid 無雲
하지만 많지도 적지도 않게 적당하다는 점에서 저랑 비슷한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