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지부 손한샘입니다.
천문연수는 저에겐 지루한 일상의 일탈이었어요.
저의 생활 동선은 한정되어 있었고 사실 하늘 볼 일이 전혀 없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공간에서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저의 머릿속 계산으로는 도저히 가늠할 수 없는 거리와 우주의 크기를
배우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하늘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날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단순히 하늘에 떠 있는 별들이 아닌
저마다의 예쁜 이름을 가지고 있는 별들을 만났어요.
뒷목이 아프긴 했지만 눈으로 찍은 영상은 평생 지워지지 않을 듯 해요.
남은 시간도 너무 설레고 기대됩니다.
서울지부 연수생들만을 위해 잠깐이나마 양구의 하늘이 열렸드랬죠?
다음에는 꼭 밤새 별을 볼수 있길 기대하며 설레는 연말 연시를 보냅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