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6 바로 옆에 있는 47번은 46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은은하게, 그러나 절묘한 collaboration을 보이는 46번과 달리
M47은 남쪽 지평선 가까이에서도 당당하고 화려한 위용을 과시한다
성운기를 품은 큰 별들과 자잘한 별들의 멋진 조화.
47번은 그 자체로 아름답고 풍부한 산개성단이다
[ M47, 검은 종이에 흰색 젤리펜, 조강욱 (2016) ]
작은 망원경으로 보면 47번의 또 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소구경 굴절 망원경을 가지고 있다면
20배 쯤의 저배율로 46과 47을 함께 잡아보자
어 이건.. 이중성단이잖아?
훨씬 더 밀집되고 충실한 진짜 이중성단..
저배율 한 시야에 보는 Kemble의 폭포와 NGC 1502의 은은한 아름다움에 비견할만 하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
큰 망원경은 그 나름대로,
작은 망원경은 또 그 나름대로의 길이 있는 것이다
Nightwid 無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