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캐논500d iso 3200 노출 15초 f 5.6 11월18일 01:44
2.캐논500d iso 400 노출 30초 f 5.6 11월 18일 04:36
모두 강원도 화천에서 찍었습니다.
비같이 쏟아져 내리는 유성우는 아니지만 많은 유성을 보았습니다. 개중에는 기다란 것도 있고 크고 작은 것이 한쌍으로 떨어진 것도 있고, 긴가민가 싶은 작고 흐린 것도 있고... 그중에 두개가 사진에 걸렸네요. 첫번째 것은 일주사진을 찍기위해 촛점을 맞추는 사이에 찍혔고 두번째 것은 새벽녘에 북두칠성 일주사진 찍을 때 저는 못보았는데 사진기 혼자 찍었나봅니다.
이날 서산에 있는 천문대로 아들 초저녁에 한숨재워 이불 까지 싸가지고 찾아 갔더니 .. 11시에 가라네요.. 그 황당.. 다음날 출근해야 한다며..
동화가 이번엔 정말 큰 맘먹고 말도 잘 들었는데.. 이래서 아마추어천문인과 직장인 천문인은 다른것이구나..
아무리 항의를 해도 소용이 없었어요 동화가 어쩌다 함께 갔던 아마추어 관측회가 얼마나 소중한 기회였는지 재차 확인시켜주고 다신 관측회가서
말썽 안부리고 기회 잘 이용할 거라는 거 있죠..
동화가 더 억울해 하는 걸 보니 엄마인 제 맘이 좀 풀렸어요.. 얼마나 갈까만...
신문 광고만 믿었더니 그건 과천과학천문대만 해당되는 거고
서산천문대는 이름만 함께 올라가서 고작 한시간 연장한거였더라구요...
이사진으로 그때의 아쉬움을 달랠려고 했더니 더 억울해욬ㅋㅋㅋ
사진기 값을 충분히 해준 소중한 유성을 찍으셨네요~!!
초점 조절 중 찍힌 유성 넘 아까워요~
화각이 넓지 않은데도 참 잘 잡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