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쯤에 주경 상태가 안 좋아 클리닝 작업을 했었습니다.
클리닝 작업을 끝내고 나서
테스트 샷으로 m57 고리성운 30초 샷을 찍어 보았는데 홈피에 업로드 한다 하고선 깜빡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와중에 이번에 16기 정성훈님께서 주경으로 보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도 하시고
일전에 조강욱 관측부장님과의 개인적인 약속도 있었고 해서 ^^;;;
아울러 서울하늘에서 사진을 찍을 수나 있겠어?? 라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 한 번 올려봅니다.
ccd가 워낙 민감해서 30초 노출을 주고 적색의 경우 50%를 빼고 합성하였습니다.
탁월한 감도(QE 85%에 육박합니다.)와 적색에 민감한 컬러밸런스 덕에 이쁜 M57이
나왔습니다. 센서의 감도와 밸런스, 효율과 계조는 DSLR하고는 비교 자체가 안되는 군요.
대상: M57 (고리성운)
장소: 서울과학전시관 주망원경
망원경: CHUO 500mm 카세그레인식 반사망원경
카메라: QSI 632-m2 WS8 monochrome CCD (LRGB)
노출: LRGB 각각 30초-5매(RGB Binning 2x2) 합성시 RGB 밸런스(0.5 , 1 , 1 ), dark Frame 맥심합성
포토샵 후보정
그리고 다음은 m39 이것 역시 위에 나온 촬영정보랑 같습니다만
CCD가 아닌 일반 노개조 일반 DSLR로30초 노출로 찍은 M39 입니다.
장소와 망원경은 같습니다.
더불어 헤라클레스 자리의 구상성단 M13은 아큐터 웹캠으로 30초 노출을 주어 찍은 막샷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별상이 찌그러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장소와 망원경은 같습니다.
서울하늘에서는 이렇게 보인답니다.
단, 카메라 같은 경우엔 빛을 누적시켜 볼 수 있지만 사람의 눈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카메라(웹캠)만큼 처럼은 안 보이나
저희 쪽에서는 이렇다는 점을 양해하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울하늘의 딥스카이 멋지네요. 김지훈님 덕분에 사진으로나마 감상하고 갑니다. 청정한 맑은 시골 밤하늘을 상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