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사진을 찍었봤음다.. 천체 관측대회때 목성을 촛점거리 650을 4밀리 아이피스로 봤더니 커보이더군요. 사실 4밀리로 처음 본듯. 어제는 밤 늦게 망원경을 집앞 주차장에 설치하고 사진도 찍어봤음다. 헌데 촛점이 안 맞네요 티링만 끼고 직촛점으로 했는데 망원경의 촛점길이와 카메라가 안맞는듯... 해서 바로우 렌즈 끼고 카메라 티링 껴서 봤더니 호 촛점이 얼추 맞는지 깨끗하게 보여 한방 찍었음다.. 만족스럽지 않은 사진이지만 천체 사진으로 달을 찍는 다는게 쉽지 않음을 알았음다.. 카메라 무게를 가대가 이기지 못해 자꾸 경통이 기울고.. 이래서 사진촬영시에는 가대가 좋아야 한다는 것을 실감하며... 역시 넘 저렴한 망원경은 사진 찍기가 안좋네요.. 나도 물병자리의 쌍가락지 성운 같은 멋진 행성상 성운을 찍어보고 싶지만.. 담에 망원경을 사게 되면 가대를 좋은 걸 사야겠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