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만 못하다고는 하지만 별지기로서 저에게 강화도 강서중학교는 고향과 같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처음 별구름과 별무리 등을 보기 시작했고, 별지기 동료분들도 만났죠.
정성훈 관측부장님, 허기행 관측부장님과 함께
2015년의 별을 보내고 2016년의 별을 맞는 신년 관측 번개를 다녀왔습니다.
하늘은 예상보다 좋았습니다.
올해도 별보는 운은 받쳐주려나 봅니다. ^^
2016년 모든 별지기들의 머리위에 맑고 투명한 하늘이 항상 펼쳐지는 나날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물론 비도 적당히 와야죠. 다만 주중에~ ^^;;;;
사진 1> 강서중학교 풍경,
2015년 12월 31일 23시 18분 ~ 2016년 1월 1일 00시 23분까지
무려 2년동안 찍은 사진입니다. ^^
사진 2> 달과 목성이 사이좋게 밤하늘을 질러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압도적인 달빛에도 불구하고 목성의 자태는 선명하기만 하더군요.
사진 3> 달과 목성
사진 4> C/2013 US10 카타리나 혜성
사진 중앙 약간 왼쪽 아래에 보이는 초록색 점이 카타리나 혜성입니다.
낮은 고도에 밝은 달빛과 습기로 빛통으로도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카타리나는 1월 15~16일 지구를 최근접 통과합니다. 곧 다시 만나러 갈겁니다. ^^
사진 5>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별지기들끼리 재야의 종소리가 땡~ 할 때 모여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왼쪽부터 저, 경수아빠님, 실험노트님, 정성훈 관측부장님, 허기행 관측부장님 입니다.
다음 기회엔 저도~
덕분에 요즘 밤하늘을 실내에서 편하게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