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0일
국립대구과학관과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와 업무협약식이 있었습니다.
(제가 간건 절대 아니구요..^^)
국립대구과학관에는 천지인학당이라는 건물에 천문대가 작게 설치되어 있었고 옥상이 있어서 개인관측을 할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바로 아래층에 숙소가 있다는 것이었죠~
국립이라서 전시관 입장료도 매우 저렴했고 새로 생겨서 깨끗하고 깔끔하였습니다. 내용은 초등학생 체험 중심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저녁에는 흐리던 날씨가 자정을 넘어 구름 없이 맑은 하늘을 보여주였고,
새벽 두시 정도가 되니 화려한 겨울철 별자리들이 동쪽하늘에 떠올랐습니다.
화려한 별자리 궤적을 남기고자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요~
흑흑....ㅠ.ㅠ 사진기를 철수하러 가니 렌즈에 이슬이.......
결국 심하게 이슬이 진 부분을 제외하고 이슬이 사진을 크게 방해하지 않는 선까지 포함하여 한시간 정도로 맞추었습니다.
사진 하단의 뿌연부분은 이슬인데... 그냥 이뿌게 봐주세요~
마차부자리, 황소자리, 플레이아데스, 오리온자리가 나름 잘 보입니다.
카펠라가 확실히 밝죠?? 오리온자리의 베텔게우스와 리겔의 색의 구분이 안되는 걸 보니 아직 사진의 길은 먼 것 같습니다.
사진 정보>>
ISO800, 13sec, f/5.6, 11mm
2:14~3:14까지 총 270장 startrails 합성
startrails합성에 꼬리모양 궤적이 남게 합성하는게 있다는 것을 최근에 알고 시도해보았습니다.
1시간 짜리라서 모양이 이뿌지는 않네요...
또한 이러한 궤적으로 표현하면 밝은별 위주로 남게 되는 것 같아요~
이번에 처음 합성해보았지만 2시간 이상, 밝은 별이 많은 사진에서, 일주 방향을 표현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같은 사진 다른 느낌~^^
사진은 모두 개인의 취향이니까......^^
꼬리 모양이 마치 혜성이나 유성우가 지나가는 것처럼 이쁘게 잘 나왔네요 ^^
좋은 사진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