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가족들과 함께 중미산 자연휴양림으로 캠핑을 갔습니다.
겉으로는 캠핑이었지만, 저는 새로온 10인치 돕소니안으로 별을 보기 위하여... 으흐흐...
돕소니안은 관측나가면 눈동냥만했었는데, 이번에 학교에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생각보다... 엄청!!!! 잘보이더군요.
항상 보아오던 같은 대상이었지만 별 하나하나가 디테일하게 다 보이더군요.
오호~~ 역시 안시는 돕이군요!!!
밤새 흥분하며 m13의 하나하나 다 보이는 별들과 m57, m27의 색깔이 보이는 듯한 진한 성운기와 m29, m39, m11, 알비레오 등을 관측하고 잠들었습니다. 시야가 좁아서 남천을 못본게 아쉬웠습니다.
아직도 가슴속에 반짝이는 별들과 성운이 남아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ㅎ
일주사진 남기고 갑니다.
북천찍을 때는 밧데리가 남아서 궤적이 길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여름철 삼각형일주 D700, 14mm, ISO800, 30초*약200장
북천 일주 D700, 14mm, ISO800, 30초*약60장
WoW 좋은 구경 하셨네요 ^^
언제쯤이면 저도 제 차와 돕을 이용해서 그렇게 가련지........ㅠㅠ
일주사진도 멋지고
중미산의 여름철 별들이 생생하게 들어오네요
좋은 구경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